식은땀에 전통적으로 쓰인 약재
동의보감의 관점
동의보감은 땀을 진액이 새는 것으로 보아 그 양상을 중요하게 구분했습니다. 가만히 있어도 흐르는 자한(自汗)은 몸의 겉을 지키는 기가 허술해진 것으로, 잠들면 흐르고 깨면 멎는 도한(盜汗)은 음이 부족해 속의 열이 밤에 진액을 밀어내는 것으로 설명합니다. 기록된 약재도 겉을 단단히 하는 것과 거두어들이는 것으로 나뉩니다.
이 페이지는 동의보감 탕액편에 식은땀(자한·도한)과 관련해 기록된 약재들을 원문 근거와 함께 정리한 교육 자료입니다. 실제 복용은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 후 결정하세요.
다음의 경우에는 약재 정보 검색이 아니라 의료기관 진료가 먼저입니다:
- 밤마다 옷이 젖을 정도의 식은땀과 체중 감소가 함께 오는 경우
- 가슴 통증·두근거림을 동반한 식은땀
- 고열과 함께 흐르는 땀
- 떨림·심한 허기와 함께 오는 식은땀(저혈당 신호)
이 증상에 기록된 약재
황기黃芪
황기는 몸의 표면을 지키는 대표적인 보기약입니다. 인삼이 깊은 원기를 회복시킨다면, 황기는 전통적으로 표(表)를 튼튼히 하여 식은땀을 줄이고 감기에 잘 걸리는 사람을 돕는 데 쓰였습니다. …
허손을 다스리고 기를 더한다고 원문에 기록 — 전통적으로 표(表)를 튼튼히 해 저절로 흐르는 땀(자한)을 멎게 하는 대표 약재입니다.
백출白朮
백출은 한국 전통에서 비장을 튼튼히 하는 대표적 보익약으로, 소화력을 강화하는 처방의 중심에 있습니다. 동의보감은 옛 본초서에 창출과 백출의 구분이 없었고, 후대에 와서야 '희다·검다'로 …
땀을 멎게 한다(止汗)고 원문에 기록 — 비위가 약해 기가 새는 유형의 자한에 황기와 함께 배합됐습니다.
오미자五味子
오미자는 신맛·단맛·쓴맛·매운맛·짠맛 다섯 가지 맛이 한 열매에 있다고 하여 이름 붙었습니다. 새어 나가는 것을 거두는 대표 약재로, 오랜 기침을 가라앉히고 때없이 흐르는 땀을 여미며 갈증…
거두는 성질로 새는 것을 막는 약재 — 잘 때 흐르는 도한과 소모성 식은땀에 수렴하는 역할로 쓰였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자한과 도한은 어떻게 다른가요?
자한은 깨어 있을 때 가만히 있어도 흐르는 땀으로 기가 허한 신호, 도한은 잠들면 흐르고 깨면 멎는 땀으로 음이 부족한 신호로 보았습니다. 동의보감은 이 둘의 약재를 다르게 기록했습니다.
황기 삼계탕이 식은땀에 좋다는 말이 있던데요?
황기는 전통적으로 표를 튼튼히 해 자한을 멎게 하는 대표 약재로 기록되어 있고, 그 쓰임이 여름 삼계탕 전통으로 이어졌습니다. 다만 발열 중이거나 열이 성한 체질은 전통적으로 피했습니다.
밤에 흠뻑 젖는 식은땀도 약재로 다스리나요?
체중 감소나 미열이 함께 있다면 결핵·갑상선 질환 등 현대적 감별이 먼저 필요합니다. 원인이 확인된 뒤에 전통적 접근을 참고하는 것이 안전한 순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