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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guiHub — 동의보감 지식 허브

약재

각 약재 페이지는 동의보감 원문과 현대적 해설, 성미귀경, 전통적 활용과 주의사항을 함께 담습니다. 모든 페이지에 출처를 표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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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근葛根

Pueraria lobata (Willd.) Ohwi

갈근은 오늘날에도 흔히 파는 갈근차, 즉 숙취차의 원료입니다. 동의보감은 이를 기표(肌表)를 풀어 땀을 내고 술독을 풀며 갈증을 그치게 한다고 기록하는데, 이는 오늘날 숙취 해소용으로 알려…

해표약평(平), 일운(一云) 냉(冷)

감초甘草

Glycyrrhiza uralensis Fisch.

감초는 한국 전통 처방에서 가장 자주 등장하는 약재입니다. 여러 약재의 작용을 조화시키는 '조화제'로 쓰이며, 소화기를 편안하게 하고 기침을 가라앉히는 데 사용됩니다. '약방에 감초'라는 …

보익약평(平)

계피桂皮

Cinnamomum cassia (L.) J.Presl

계피는 전통 약방의 대표적인 온열 약재입니다. 생강이 표면과 위장을 데운다면, 계피는 몸 깊은 곳의 한기 — 수족냉증, 차서 오는 복통, 허약한 명문지화(命門之火)에 사용되어 왔습니다. 수…

온리약대열(大熱)

곽향藿香

Agastache rugosa (Fisch. & C.A.Mey.) Kuntze

곽향은 동의보감이 스스로 '향으로 훈향을 만들었다'고 기록할 만큼 짙은 향을 지녔고, 바로 그 방향성이 여름 습기로 인한 메스꺼움과 무거운 머리를 다스리는 힘이 됩니다. 위가 뒤집혀 가라앉…

방향화습약미온(微溫)

구기자枸杞子

Lycium chinense Mill.

구기자는 간과 신장을 기르는 동아시아 전통의 대표 자양 약재로, 정(精)을 채우고 눈을 밝게 하며 노화를 늦춘다는 오랜 상징을 지녔습니다. 한국에서는 청양 구기자가 유명하며 일상 차로 널리…

보익약평(平) — 고전에는 한(寒)으로 기록

길경桔梗

Platycodon grandiflorus (Jacq.) A.DC.

길경, 곧 도라지는 약방만큼이나 밥상에도 친숙해 전국적으로 나물로 무쳐 먹습니다. 동의보감은 이를 다른 약을 실어 나르는 '배와 노(舟楫)'와 같다고 표현하며, 다른 약재의 효과를 가슴과 …

거담약미온(微溫)

당귀當歸

Angelica gigas Nakai

당귀는 한국 전통의 대표적인 보혈약으로, 사물탕을 비롯한 처방의 중심입니다. '마땅히 돌아온다(當歸)'는 이름처럼 몸이 잃은 것을 되돌린다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한국 당귀(참당귀)는 중…

보혈약온(溫)

대추大棗

Ziziphus jujuba Mill.

대추는 한국인의 일상과 가장 가까운 약재입니다. 차로 우려내고 삼계탕에 넣으며 제사상에도 오릅니다. 전통적으로 소화기의 중심을 기르고 정신을 안정시키며, 강한 약재의 약성을 부드럽게 만드는…

보익약온(溫)

더덕沙參

Adenophora triphylla var. japonica (Regel) H.Hara

더덕은 산나물이자 폐를 기르는 약재로, 도라지의 가까운 사촌이며 구워서 양념한 나물로 밥상에 친숙합니다. 동의보감은 속을 보하고 폐기를 더한다고 기록하며, 고전은 그 서늘하고 촉촉한 성질을…

채부(菜部) 약재미한(微寒)

도토리橡實

Quercus acutissima Carruth.

도토리는 오늘날 도토리묵으로 가장 친숙하지만, 동의보감은 이를 장을 두텁게 하고 설사를 그치게 하는 약식동원의 식재로 먼저 기록했습니다. 원문은 참나무 종류에 따라 여러 이름이 있으며, 깍…

삽장지사약온(溫)

두충杜仲

Eucommia ulmoides Oliv.

두충은 오늘날에도 허리·무릎 건강을 위한 두충차로 흔히 팔립니다. 동의보감은 이미 신로(腎勞), 요척(허리와 등뼈)의 경련통, 다리의 시큰한 통증을 다스린다고 정확히 같은 쓰임을 기록했으며…

보양약평온(平溫)

맥문동麥門冬

Liriope platyphylla F.T.Wang & T.Tang

맥문동은 뿌리가 보리 낟알을 닮은 구슬 모양으로 이어진다 하여 붙은 이름입니다. 동의보감은 병을 앓고 남은 건조함과 열을 적셔주는 데 이 약재를 귀하게 여기며, 특히 갈증과 입마름이 지속될…

보음약미한(微寒)

모과木瓜

Chaenomeles sinensis (Thouin) Koehne

방 안을 향으로 채우고 전통 차로도 유명한 모과는, 동의보감에서 쥐가 나는 것과 습으로 약해진 다리에 쓰는 약재로 기록됩니다. 시고 따뜻한 성질이 근육을 풀고 여름철 곽란성 경련을 가라앉히…

과부(果部) 약재온(溫)

목단피牡丹

Paeonia × suffruticosa Andrews

목단피는 관상용으로 귀히 여기는 모란꽃이 아니라, 나무 형태로 자라는 작약과 친척에서 얻는 뿌리껍질입니다. 동의보감은 홑꽃(單葉)인 것을 약재로 채취하라고 명시했으며, 어혈과 골증열을 다스…

청열양혈약미한(微寒)

萊菔

Raphanus sativus L.

흔한 무는 동의보감의 대표적 약식동원 약재입니다 — 음식을 삭이고 담을 없애며 갈증을 풀고 관절을 이롭게 한다고 기록됩니다. 씨앗인 나복자(무씨)는 더 농축된 별개의 이기(理氣) 약재로, …

채부(菜部) 약재온(溫) — 냉(冷)·평(平)으로도 기록

무궁화木槿

Hibiscus syriacus L.

무궁화는 대한민국의 국화(國花)이지만, 동의보감이 약재로 기록한 것은 꽃이 아니라 나무껍질입니다. 장풍(腸風)으로 인한 하혈과 이질을 앓은 뒤의 갈증을 그치게 한다고 적혀 있으며, 꽃은 별…

지사약평(平)

민들레蒲公草

Taraxacum mongolicum Hand.-Mazz.

민들레는 노란 꽃과 뜯으면 나오는 흰 즙으로 누구나 알아보는 흔한 길가 풀입니다. 동의보감은 옛 향약명 므은드레(오늘날 '민들레'의 어원)로 기록하며 부인의 유옹(젖몸살) 치료를 주된 쓰임…

청열해독약평(平)

박하薄荷

Mentha canadensis L.

박하는 한국 전통에서 채소밭과 약방을 함께 잇는 존재로, 날로 먹는 채소이면서 동시에 '머리와 눈을 맑게 하는 데' 으뜸으로 꼽힌 약재입니다. 동의보감은 이를 다른 약을 위로, 밖으로 이끄…

해표약온(溫) — 후대 문헌은 량(涼)으로도 기록

반하半夏

Pinellia ternata (Thunb.) Makino

반하는 한국 전통에서 담을 다스리는 가장 중요한 약재 중 하나이지만, 동의보감은 생것에 독이 있어 반드시 법제(가공)한 후 사용해야 한다고 명확히 기록합니다. 올바르게 법제된 반하는 기침·…

화담약법제 후 온(溫) — 생것은 미한(微寒)

栗子

Castanea crenata Siebold & Zucc.

밤은 동의보감이 조용히 약으로 다룬 음식입니다 — 기를 더하고 위장을 두텁게 하며 신기를 보한다고 기록됩니다. 한국의 가을과 제사상의 주역인 밤은 "사람이 배고픔을 견디게 하는" 든든한 음…

과부(果部) 약재온(溫)

백선白鮮

Dictamnus dasycarpus Turcz.

백선의 한국 향약명은 그대로 풀면 '흰 양(羊) 냄새'라는 뜻인데, 동의보감은 이 유래를 직접 설명합니다 — 뿌리에서 양 노린내 같은 냄새가 난다고 하여 민간에서 그렇게 불렀다는 것입니다.…

청열조습약한(寒)

백지白芷

Angelica dahurica (Fisch. ex Hoffm.) Benth. & Hook.f. ex Franch. & Sav.

백지는 풍으로 인한 두통과 눈물이 나는 어지럼증을 다스리는 대표 약재이며, 동의보감은 얼굴에 바르는 기름으로 만들어 얼굴빛을 밝게 하고 기미·흉터를 없앤다는 오래된 미용 용도까지 함께 기록…

해표약온(溫)

백출白朮

Atractylodes macrocephala Koidz.

백출은 한국 전통에서 비장을 튼튼히 하는 대표적 보익약으로, 소화력을 강화하는 처방의 중심에 있습니다. 동의보감은 옛 본초서에 창출과 백출의 구분이 없었고, 후대에 와서야 '희다·검다'로 …

보익약온(溫)

백합百合

Lilium brownii var. viridulum Baker

백합은 지금도 백합죽처럼 순한 전분질 식재로 한국에서 먹습니다. 동의보감은 이미 먹을 수 있는 종과 그렇지 않은 종을 세심히 구분했습니다 — 뿌리가 굵은 흰 꽃 백합은 약으로 쓰기 좋다고 …

보음안신약평(平)

복령茯苓

Poria cocos (Schw.) Wolf

복령은 식물이 아니라 소나무 뿌리에 기생하는 균류의 균핵을 말린 독특한 약재입니다. 동의보감은 이를 성질이 순하고 속을 다스리는 물질로 기록하며, 입맛과 위를 돕고 무엇보다 불안한 마음을 …

이수삼습약평(平)

빈랑檳榔

Areca catechu L.

빈랑은 동의보감에 따르면 남쪽 지방에서 과일처럼 먹던 열매로, 그 지역의 습하고 열병이 도는 기후를 막아준다고 여겼다고 합니다. 원문은 크기와 맛에 따라 여러 등급을 세심히 구분했으며, 겉…

이기·행수약온(溫), 일운(一云) 한(寒)

사향麝香

Moschus moschiferus L.

사향은 동의보감이 고전 약방 중 가장 강력한 개규(開竅) 물질 중 하나로 기록한 약재입니다 — 다만 이 페이지는 그 역사적 기록을 정직하게 남기기 위한 것이지, 사용을 권하기 위한 것이 아…

개규약 (동물성)온(溫)

산수유山茱萸

Cornus officinalis Siebold & Zucc.

산수유는 한국 전통에서 신장을 기르는 근본 약재로, 고전에서 말하는 허리와 무릎을 튼튼히 하는 데 귀하게 쓰입니다. 동의보감은 과육은 정기를 굳게 하지만 씨는 반대로 정을 새게 하므로 반드…

보익약미온(微溫)

산약薯蕷

Dioscorea polystachya Turcz.

산약은 이 전통에서 음식과 약을 가장 직접적으로 잇는 약재로, 비장·폐·신장을 한꺼번에 부드럽게 보합니다. 동의보감은 오늘날 쓰이는 이름의 유래까지 기록하는데, 송나라 때 피휘(避諱)로 인…

보익약온(溫)

산조인酸棗仁

Ziziphus jujuba var. spinosa (Bunge) Hu ex H.F.Chow

산조인은 우리가 먹는 대추와는 다른 나무 — 작고 가시가 많은 멧대추나무의 열매에서, 과육이 아니라 씨앗을 귀하게 여겨 얻는 약재입니다. 동의보감은 이를 마음이 번거로워 잠들지 못하는 데 …

안신약평(平)

생강生薑

Zingiber officinale Roscoe

생강은 한국 전통에서 부엌과 약방을 잇는 약재입니다. 감기 초기 증상에 몸을 데우는 용도로, 속을 편안하게 하고 구역감을 가라앉히는 용도로 쓰이며, 수많은 처방과 음식에 배합됩니다.…

해표약미온(微溫)

숙지황熟地黃

Rehmannia glutinosa (Gaertn.) DC.

숙지황은 한국 전통에서 혈을 가장 풍부하게 기르는 뿌리로, 생지황을 찌고 말리기를 거듭해 색이 옅은 데서 검게, 성질이 찬 데서 따뜻하게 바뀐 것입니다. 동의보감은 두 형태를 나란히 기록하…

보혈약온(溫)

신이辛夷

Magnolia biondii Pamp.

신이는 아직 벌어지지 않은, 솜털 덮인 작은 복숭아 모양의 꽃봉오리를 채취해 씁니다. 동의보감은 코가 막히고 콧물이 흐르는 증상과 두풍(頭風) 두통의 대표 약재로 기록했으며, 오늘날에도 비…

통규약온(溫)

쑥(애엽)艾葉

Artemisia argyi H.Lév. & Vaniot

쑥(애엽) — 한국의 음식과 떡, 그리고 건국 신화에까지 깃든 이 풀은, 동의보감에서 자궁을 데우고 출혈을 멎게 하며 태(胎)를 안정시킨다고 기록됩니다. 말려 몸에 뜸으로 태우는 뜸의 재료…

초부(草部) 약재온(溫)

오가피五加皮

Eleutherococcus sessiliflorus (Rupr. & Maxim.) S.Y.Hu

오가피는 인삼의 가시 돋친 사촌 나무에서 얻는, 풍습에 맞서 근골을 강하게 하는 동의보감의 약재입니다. "오로칠상(五勞七傷)"을 다스린다고 기록되어 약한 다리를 튼튼히 하고 관절통을 완화하…

목부(木部) 약재온(溫)

오미자五味子

Schisandra chinensis (Turcz.) Baill.

오미자는 신맛·단맛·쓴맛·매운맛·짠맛 다섯 가지 맛이 한 열매에 있다고 하여 이름 붙었습니다. 새어 나가는 것을 거두는 대표 약재로, 오랜 기침을 가라앉히고 때없이 흐르는 땀을 여미며 갈증…

수삽약온(溫)

우엉惡實

Arctium lappa L.

우엉 뿌리는 우엉조림으로 익숙한 밑반찬이지만, 동의보감이 惡實(우웡, 牛蒡子)로 기록한 부분은 뿌리가 아니라 씨앗(열매)입니다. 뿌리·줄기는 별도 항목(根莖)으로 구분해 적었습니다. 가시 …

해표약평(平), 일운(一云) 온(溫)

우황牛黃

Bos taurus domesticus Gmelin

우황은 일반 사육 소의 담낭 안에 자연적으로 생기는 담석으로, 특별히 이것을 얻기 위해 동물을 사육·희생시키는 것이 아니라 도축 과정에서 얻어지는 부산물이라는 점을 분명히 밝힙니다. 동의보…

안신약 (동물성)평(平)

울금鬱金

Curcuma aromatica Salisb.

울금은 강황의 가까운 친척이지만, 동의보감은 그 향이 강해서가 아니라 가볍게 위로 떠오르는 기운이 있어 술의 향을 멀리까지 이끈다고 설명합니다. 이 성질이 저절로 흩어지지 않는 울체(鬱滯)…

이기활혈약한(寒)

원지遠志

Polygala tenuifolia Willd.

원지는 '멀리 뜻을 둔다'는 이름 그대로, 동의보감이 지혜를 밝히고 뜻을 굳세게 하며 사람을 미혹되지 않게 한다고 기록한 약재입니다. 뿌리와 잎을 전통적으로 구분하여, 서로 관련되지만 다른…

안신약온(溫)

음양곽淫羊藿

Epimedium koreanum Nakai

음양곽은 우리말로 흔히 삼지구엽초(三枝九葉草)라 불리며, 잎이 세 가지에 아홉 장씩 달리는 독특한 모양에서 나온 이름으로 지금도 가장 널리 통용됩니다. 동의보감은 더 흥미로운 유래도 함께 …

보양약온(溫), 일운(一云) 평(平)

인삼人蔘

Panax ginseng C.A.Mey.

인삼은 한국 전통의학에서 가장 대표적인 보익약으로, 예로부터 '약초의 왕'으로 불려왔습니다. 동의보감에서는 오장을 보하고 정신을 안정시키며 기운을 크게 북돋우는 약재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

보익약미온(微溫)

자소엽紫蘇葉

Perilla frutescens (L.) Britton var. acuta (Thunb.) Kudo

자소엽 역시 부엌과 약방을 함께 잇는 약재로, 자줏빛 뒷면의 잎은 생선·고기 요리에 곁들여지는 동시에 한기를 흩어내는 데 쓰였습니다. 동의보감은 향이 짙고 자줏빛이 뚜렷한 것만 진짜 약재로…

해표약온(溫)

자초紫草

Lithospermum erythrorhizon Siebold & Zucc.

자초(지치)는 오늘날 보라색 천연 염료와 전통 피부 연고(자초고약)의 원료로 가장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동의보감도 이 두 정체성을 그대로 기록합니다 — 지금도 자주색을 물들이는 데 쓰는 …

양혈해독약한(寒), 일운(一云) 평(平)

작설차苦茶

Camellia sinensis (L.) Kuntze

작설차(雀舌茶)는 참새 혀 모양을 닮은 여린 찻잎을 최상품으로 여겨 붙은 이름입니다. 동의보감은 이를 소박하게 苦茶(고차)라 적으며, 오늘날 차를 마시는 사람들도 익히 아는 효과 — 머리를…

소식약미한(微寒), 일운(一云) 냉(冷)

작약芍藥

Paeonia lactiflora Pall.

작약은 당귀와 짝을 이루어 보혈의 기본 처방인 사물탕의 중심을 이룹니다. 전통적으로 간을 부드럽게 하고 긴장을 풀어주는 약재로, 배·종아리·월경의 경련성 통증에 즐겨 쓰였습니다. 흰 뿌리인…

보혈약미한(微寒)

정향丁香

Syzygium aromaticum (L.) Merr. & L.M.Perry

정향은 세계적으로도 향신료로 익숙한, 못처럼 생긴 꽃봉오리입니다. 동의보감은 이를 속을 데우는 약재로 기록하면서, 한나라 관리가 입냄새를 없애려 정향을 머금고 조정에 나갔다는 유명한 고사까…

온리약온(溫)

지각枳殼

Citrus aurantium L.

지각은 덜 익었을 때 따면 지실(枳實), 익은 뒤 따면 지각(枳殼)이 됩니다. 동의보감은 이 구분을 명확히 설명합니다 — 껍질(殼)은 위쪽인 가슴·피부를 주로 다스리고, 열매(實)는 아래쪽…

이기약한(寒), 일운(一云) 미한(微寒)

진피橘皮

Citrus reticulata Blanco

진피는 막힌 기와 담을 다스리는 부엌 상비약 같은 존재로, 동의보감은 우리나라에서는 제주에서만 난다고 기록합니다. 오래 묵힐수록 귀하게 여겨져, 갓 말린 것은 '홍피(紅皮)', 오래 묵힌 …

이기약온(溫)

창출蒼朮

Atractylodes lancea (Thunb.) DC.

창출은 백출의 거친 형제 격인 약재로, 동의보감은 옛 본초서에 흰 것과 검은 것의 구분이 없었고 후대에 와서야 나뉘었다고 기록합니다. 창출은 그중 더 강하고 건조시키는 힘이 센 쪽으로, 온…

조습약온(溫)

천궁芎藭

Cnidium officinale Makino

천궁은 한국 전통에서 혈증으로 인한 두통을 다스리는 대표 약재로 귀하게 여겨져, 참새 뇌 모양의 최상품에는 '작뇌궁(雀腦芎)'이라는 별칭까지 붙었습니다. 당귀·작약·숙지황과 함께 사물탕의 …

활혈약온(溫)

천마天麻

Gastrodia elata Blume

천마는 광합성 대신 균과 공생하며 자라는 잎 없는 난초과 식물입니다. 동의보감은 이미 이 식물의 싹을 적전(赤箭, '붉은 화살')이라 부르며, 덩이뿌리 모양이 오이 같고 열 몇 개가 붙어 …

식풍지경약평(平), 일운(一云) 한(寒)

치자梔子

Gardenia jasminoides J.Ellis

치자는 한국 부엌에서 노란 천연 색소(치자물)로 친숙하지만, 동의보감은 이를 가슴과 심장에 몰린 열을 내리는 사화약(瀉火藥)으로 먼저 기록합니다. 특히 속열로 인해 답답하고 잠들지 못하는 …

청열사화약한(寒)

침향沈香

Aquilaria agallocha Roxb.

침향이 귀하게 여겨지는 이유는 저절로 생기지 않기 때문입니다. 동의보감은 남쪽 지방 사람들이 나무에 상처를 낸 뒤 몇 해 동안 빗물이 스며들게 하여, 물에 가라앉을 만큼 수지가 밴 뒤에야 …

이기납기약열(熱)

형개荊芥

Schizonepeta tenuifolia (Benth.) Briq.

형개는 감기 초기의 오한·두통에 즉각 대응하는 대표 해표약으로, 동의보감은 그 옛 이름이 '자소와 향이 비슷하다' 하여 '가소(假蘇)'였다고 기록합니다. 꽃이 핀 이삭을 거두어 말려, 몸 …

해표약온(溫)

호두胡桃

Juglans regia L.

뇌를 닮았다고 여겨진 접힌 속살의 호두는, 동의보감에서 경맥을 통하게 하고 혈맥을 적시며 머리카락을 검게 한다고 기록됩니다. 신과 폐를 데워 보하는 약재로, 정월의 부럼 깨기 풍습과 약방을…

과부(果部) 약재온(溫)

호초胡椒

Piper nigrum L.

후추는 부엌 향신료로 따로 설명이 필요 없지만, 동의보감은 냉장고가 없던 시절 후추가 귀하게 쓰인 이유를 그대로 기록합니다 — 속을 데우고, 상한 생선·고기·버섯의 독을 풀어준다는 것입니다…

온리약대온(大溫)

황금黃芩

Scutellaria baicalensis Georgi

황금은 동아시아 의학에서 가장 오래 쓰인 청열약 중 하나입니다. 옛 별명 부장(腐腸, '썩은 창자')은 효능이 아니라 오래된 뿌리 속이 비고 삭은 듯한 모양에서 나온 이름입니다. 동의보감은…

청열조습약한(寒)

황기黃芪

Astragalus membranaceus (Fisch.) Bunge

황기는 몸의 표면을 지키는 대표적인 보기약입니다. 인삼이 깊은 원기를 회복시킨다면, 황기는 전통적으로 표(表)를 튼튼히 하여 식은땀을 줄이고 감기에 잘 걸리는 사람을 돕는 데 쓰였습니다. …

보익약미온(微溫)

후박厚朴

Magnolia officinalis Rehder & E.H.Wilson

후박은 동의보감에서 수입 약재(唐)로 표기된, 체하고 더부룩한 소화기 문제의 기본 약재입니다. 오래 묵은 냉기와 뱃속에서 우레같이 울리는 창만을 다스리며 위기(胃氣)를 데운다고 기록되어 있…

이기조습약온(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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