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nguiHub — 동의보감 지식 허브

동의보감 약재·약초 목록

동의보감에 기록된 약재와 약초를 정리한 목록입니다. 각 페이지는 원문과 그 번역, 전통적으로 기록된 활용과 주의사항을 함께 담아, 옛 문헌이 실제로 무엇을 어떻게 기록했는지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이름·한자·학명으로 검색하거나 전통 분류로 찾아보세요.

증상·신체 계통으로 찾으시나요? 증상으로 찾기 →

찾는 약재가 없나요? 동의보감에서 찾아 검증 후 등록합니다 →

ㄱ

가지茄子

Solanum melongena L.

가지는 한국의 대표적인 반찬 채소이며, 동의보감은 한열 불균형과 함께, "전시노기(傳尸勞氣)"라는 흥미로운 고전적 개념 — 집안에 옮는다고 여겨진 만성 소모성 질환 — 에 대한 쓰임도 기록…

청열약(식이)한(寒)

갈근葛根

Pueraria lobata (Willd.) Ohwi

갈근은 오늘날에도 흔히 파는 갈근차, 즉 숙취차의 원료입니다. 동의보감은 이를 기표(肌表)를 풀어 땀을 내고 술독을 풀며 갈증을 그치게 한다고 기록하는데, 이는 오늘날 숙취 해소용으로 알려…

해표약평(平), 일운(一云) 냉(冷)

감국甘菊花

Chrysanthemum morifolium Ramat.

국화차는 한국에서 가을철 친숙한 차이며, 동의보감은 국화 꽃을 어지럼·두통과 침침한 눈에 쓰는 약재로 기록합니다. 가장 인상적인 내용은 비슷한 것을 가려내는 경고입니다 — 국화 종류는 매우…

해표약평(平)

감초甘草

Glycyrrhiza uralensis Fisch.

감초는 콩과에 속하는 다년생 식물의 뿌리와 뿌리줄기를 말린 약재로, 한국 전통 처방에서 가장 자주 등장합니다. 여러 약재의 작용을 조화시키는 '조화제'로 쓰이며, 소화기를 편안하게 하고 기…

보익약평(平)

강활羌活

Notopterygium incisum Ting ex H.T.Chang

강활은 독활과 아주 가까운 약재이며 동의보감도 그렇게 시작합니다. 주된 쓰임이 독활과 거의 같고 조금 다르다는 것입니다. 인용된 두 구절이 윤곽을 잡아 줍니다. 하나는 "큰 것도 통하지 않…

거풍습약미온(微溫)

강황薑黃

Curcuma longa L.

강황은 오늘날 강황 보충제 열풍의 그 약재로, 동의보감은 이를 울금(鬱金)의 더 강한 근연종으로 기록합니다 — 둘 다 여러 해 묵은 생강 같은 뿌리에서 나지만, 고전은 강황의 작용이 울금보…

이기활혈약열(熱)

결명자決明子

Senna tora (L.) Roxb.

결명자(決明子)라는 이름 자체가 '눈을 밝게 결정한다'는 뜻으로, 동의보감도 이 약속을 진지하게 기록합니다 — '환동자(還瞳子, 눈동자를 되돌리는 씨)'라는 옛 별명과 함께, 베개 속에 넣…

청간명목약평(平), 일운(一云) 미한(微寒)

계피桂皮

Cinnamomum cassia (L.) J.Presl

계피는 전통 약방의 대표적인 온열 약재입니다. 생강이 표면과 위장을 데운다면, 계피는 몸 깊은 곳의 한기 — 수족냉증, 차서 오는 복통, 허약한 명문지화(命門之火)에 사용되어 왔습니다. 수…

온리약대열(大熱)

고삼苦參

Sophora flavescens Aiton

고삼(苦參)은 이름 그대로 '쓴 뿌리'이며, 동의보감도 이를 에둘러 말하지 않습니다 — 맛이 지극히 써서 그냥 삼키면 바로 토하며, 위가 약한 사람은 신중히 써야 한다고 경고합니다. 옛 별…

청열조습약한(寒)

곽향藿香

Agastache rugosa (Fisch. & C.A.Mey.) Kuntze

곽향은 동의보감이 스스로 '향으로 훈향을 만들었다'고 기록할 만큼 짙은 향을 지녔고, 바로 그 방향성이 여름 습기로 인한 메스꺼움과 무거운 머리를 다스리는 힘이 됩니다. 위가 뒤집혀 가라앉…

방향화습약미온(微溫)

관동화款冬花

Tussilago farfara L.

관동화는 탕액편에서 가장 인상적인 식물 습성을 가진 약재 중 하나로, 눈 속에서 꽃이 핍니다. 원문은 음력 11~12월 눈 속에서 붉은 자주색 꽃이 올라오며, 온갖 풀 가운데 이 풀만 얼음…

화담지해약온(溫)

구기자枸杞子

Lycium chinense Mill.

구기자는 가지과에 속하는 낙엽 관목의 열매로, 간과 신장을 기르는 동아시아 전통의 대표 자양 약재로, 정(精)을 채우고 눈을 밝게 하며 노화를 늦춘다는 오랜 상징을 지녀, 동의보감은 그 옛…

보익약평(平) — 고전에는 한(寒)으로 기록

구맥瞿麥

Dianthus chinensis L.

구맥이라는 이름은 뜻밖에도 매우 직설적입니다 — 씨앗이 보리(麥)를 닮았다고 하여 붙여졌습니다. 동의보감은 어느 부위를 쓸지도 정확히 못박습니다 — 줄기나 잎이 아니라 오직 씨앗 껍질(실각…

이수통림약한(寒)

길경桔梗

Platycodon grandiflorus (Jacq.) A.DC.

길경, 곧 도라지는 약방만큼이나 밥상에도 친숙해 전국적으로 나물로 무쳐 먹습니다. 동의보감은 이를 다른 약을 실어 나르는 '배와 노(舟楫)'와 같다고 표현하며, 다른 약재의 효과를 가슴과 …

거담약미온(微溫)

ㄴ

ㄷ

단삼丹參

Salvia miltiorrhiza Bunge

단삼(丹參)은 글자 그대로 "붉은 삼"이며, 동의보감은 그 까닭을 묘사합니다. 뿌리가 붉고 손가락만큼 굵으며 한 자 넘게 길고, 한 싹에서 여러 뿌리가 난다는 것입니다. 줄기와 잎은 털이 …

활혈약미한(微寒), 일운(一云) 평(平)

당귀當歸

Angelica gigas Nakai

당귀는 한국 전통의 대표적인 보혈약으로, 사물탕을 비롯한 처방의 중심입니다. '마땅히 돌아온다(當歸)'는 이름처럼 몸이 잃은 것을 되돌린다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한국 당귀(참당귀)는 중…

보혈약온(溫)

대계大薊

Cirsium japonicum Fisch. ex DC.

대계는 동의보감이 나란히 기록한 두 근연종 중 큰 쪽으로, 작은 사촌인 소계(小薊)와의 차이를 실제 식물학적으로 정밀하게 구분합니다 — 대계는 키가 3~4자로 크고 잎에 주름이 있는 반면,…

지혈화어약평(平)

대추大棗

Ziziphus jujuba Mill.

대추는 갈매나무과에 속하는 낙엽 소교목의 열매로, 한국인의 일상과 가장 가까운 약재입니다. 차로 우려내고 삼계탕에 넣으며 제사상에도 오릅니다. 옛 별명인 '건조(乾棗)'는 음력 8월에 거두…

보익약온(溫)

더덕沙參

Adenophora triphylla var. japonica (Regel) H.Hara

더덕은 산나물이자 폐를 기르는 약재로, 도라지의 가까운 사촌이며 구워서 양념한 나물로 밥상에 친숙합니다. 동의보감은 속을 보하고 폐기를 더한다고 기록하며, 고전은 그 서늘하고 촉촉한 성질을…

보음약미한(微寒)

도인桃核仁

Prunus persica (L.) Batsch

도인은 과부(果部)의 대표 활혈 약재로, 동의보감에서 어혈을 깨뜨리고 막힌 월경을 통하게 한다고 기록됩니다. 사촌인 행인이 폐에 작용한다면 도인은 혈에 작용해 — 뭉친 것을 풀고 어혈로 인…

활혈약평(平)

도토리橡實

Quercus acutissima Carruth.

도토리는 오늘날 도토리묵으로 가장 친숙하지만, 동의보감은 이를 장을 두텁게 하고 설사를 그치게 하는 약식동원의 식재로 먼저 기록했습니다. 원문은 참나무 종류에 따라 여러 이름이 있으며, 깍…

삽장지사약온(溫)

독활獨活

Angelica pubescens Maxim.

"독활(獨活)"이라는 이름은 동의보감이 기록한 관찰에서 나왔습니다 — 줄기가 하나로 곧게 올라와, 바람이 불어도 흔들리지 않고 바람이 없어도 저절로 움직인다 하여 "독요초(獨搖草)"라고도 …

거풍습약평(平), 일운(一云) 미온(微溫)

동아白冬瓜

Benincasa hispida (Thunb.) Cogn.

동아는 국물 요리에 쓰이는 순하고 수분 많은 채소이며, 동의보감은 이름의 유래도 정확히 설명합니다 — 서리를 맞으면 어린 초록 껍질이 분을 바른 듯 하얗게 변한다고 해서 "백동과(白冬瓜)"…

이수삼습약(식이)미한(微寒), 일운(一云) 냉(冷)

두부豆腐

Glycine max (L.) Merr. (processed curd)

두부는 오늘날 한국인의 밥상에서 가장 흔한 음식 중 하나이지만, 동의보감은 이를 유독하다고 분류합니다 — 현대적 의미의 독성이 아니라, 과식했을 때 성질이 차고 기를 정체시킨다는 고전적 경…

보기약(가공식품)평(平), 일운(一云) 냉(冷)

두충杜仲

Eucommia ulmoides Oliv.

두충은 오늘날에도 허리·무릎 건강을 위한 두충차로 흔히 팔립니다. 동의보감은 이미 신로(腎勞), 요척(허리와 등뼈)의 경련통, 다리의 시큰한 통증을 다스린다고 정확히 같은 쓰임을 기록했으며…

보양약평온(平溫)

둥굴레黃精

Polygonatum odoratum (Mill.) Druce

둥굴레는 한국에서 가장 흔한 차 중 하나인 둥굴레차의 원료이며, 동의보감이 남긴 옛 별명 '선인반(仙人飯, 신선의 밥)'은 이 약재가 얼마나 순하고 폭넓게 몸을 기른다고 여겨졌는지 보여줍니…

보익약평(平)

ㅁ

마늘大蒜

Allium sativum L.

마늘은 한국인의 밥상 한가운데 있으면서, 동의보감에서는 음식과 약의 교차점에 놓인 약재입니다. 맵고 따뜻한 성질로 속을 데우고 습·냉을 몰아내며, 오늘날 읽어도 인상적인 구절 — 온역(전염…

온리약온(溫)

매실梅實

Prunus mume (Siebold) Siebold & Zucc.

매실은 한국 거의 모든 가정에 있는 매실청·매실차의 원료이며, 동의보감은 오늘날까지 이어지는 전통 가공법을 그대로 기록합니다 — 노랗게 익은 매실을 불에 그을리면 검은 오매(烏梅)가 되고,…

지갈약평(平)

맥문동麥門冬

Liriope platyphylla F.T.Wang & T.Tang

맥문동은 뿌리가 보리 낟알을 닮은 구슬 모양으로 이어진다 하여 붙은 이름입니다. 동의보감은 병을 앓고 남은 건조함과 열을 적셔주는 데 이 약재를 귀하게 여기며, 특히 갈증과 입마름이 지속될…

보음약미한(微寒)

메밀蕎麥

Fagopyrum esculentum Moench

메밀은 오늘날 냉면과 메밀묵의 바탕이 되는 곡물이며, 동의보감은 장위를 채우고 기력을 더한다고 기록하면서도, 지나치게 먹으면 숨은 병을 건드릴 수 있다고 함께 경계합니다.…

소식약(식이)평한(平寒)

모과木瓜

Chaenomeles sinensis (Thouin) Koehne

방 안을 향으로 채우고 전통 차로도 유명한 모과는, 동의보감에서 쥐가 나는 것과 습으로 약해진 다리에 쓰는 약재로 기록됩니다. 시고 따뜻한 성질이 근육을 풀고 여름철 곽란성 경련을 가라앉히…

거풍습약온(溫)

목단피牡丹

Paeonia × suffruticosa Andrews

목단피는 관상용으로 귀히 여기는 모란꽃이 아니라, 나무 형태로 자라는 작약과 친척에서 얻는 뿌리껍질입니다. 동의보감은 홑꽃(單葉)인 것을 약재로 채취하라고 명시했으며, 어혈과 골증열을 다스…

청열양혈약미한(微寒)

목이버섯木耳

Auricularia auricula-judae (Bull.) Quél.

목이버섯은 죽은 나무에서 자라는 귀 모양의 검은 버섯으로, 지금도 말려서 팝니다. 이 항목은 약재 설명이면서 버섯 안전 교본이기도 합니다. 나무에서 나는 것과 땅에서 나는 것을 나누고, 산…

보기약(식이)한(寒), 일운(一云) 평(平)

목향木香

Aucklandia lappa Decne.

목향은 수입(唐) 향 뿌리로, 동의보감은 청목향(靑木香)이라 직접 밝히며 마른 뼈 같은 모양이 좋다고 합니다. 작용은 넉넉하게 서술됩니다. 가슴과 배의 온갖 기병(氣病), 아홉 가지 가슴 …

이기약온(溫)

무萊菔

Raphanus sativus L.

흔한 무는 동의보감의 대표적 약식동원 약재입니다 — 음식을 삭이고 담을 없애며 갈증을 풀고 관절을 이롭게 한다고 기록됩니다. 씨앗인 나복자(무씨)는 더 농축된 별개의 이기(理氣) 약재로, …

소식약온(溫) — 냉(冷)·평(平)으로도 기록

무궁화木槿

Hibiscus syriacus L.

무궁화는 대한민국의 국화(國花)이지만, 동의보감이 약재로 기록한 것은 꽃이 아니라 나무껍질입니다. 장풍(腸風)으로 인한 하혈과 이질을 앓은 뒤의 갈증을 그치게 한다고 적혀 있으며, 꽃은 별…

지사약평(平)

미나리水芹

Oenanthe javanica (Blume) DC.

미나리는 매운탕과 각종 나물에 쓰이는 친숙한 봄나물이며, 동의보감은 정신과 정기를 기르고 음주 후 열독을 다스리며, 일부 황달 증상에도 도움이 된다고 기록합니다.…

청열양신약(식이)평(平), 일운(一云) 한(寒)

미역海菜

Undaria pinnatifida (Harv.) Suringar

동의보감의 해채(海菜) 항목은 옛 우리말 "머육"으로 불렸고, 오늘날의 미역입니다. 원문은 바다에서 나며 갓 딴 것은 푸르고 말리면 보랏빛을 띠기 때문에 자채(紫菜)라고도 부른다고 합니다.…

연견산결약(식이)한(寒)

민들레蒲公草

Taraxacum mongolicum Hand.-Mazz.

민들레는 노란 꽃과 뜯으면 나오는 흰 즙으로 누구나 알아보는 흔한 길가 풀입니다. 동의보감은 옛 향약명 므은드레(오늘날 '민들레'의 어원)로 기록하며 부인의 유옹(젖몸살) 치료를 주된 쓰임…

청열해독약평(平)

밀小麥

Triticum aestivum L.

밀은 국수와 빵의 재료이지만, 동의보감은 덜 알려진 사실을 기록합니다. 낟알, 밀가루, 밀기울의 성질이 각각 다르다는 것입니다. 낟알은 약간 서늘하고, 갈아 만든 밀가루는 따뜻하며, 밀기울…

보기약(식이)미한(微寒), 일운(一云) 평(平)

ㅂ

박하薄荷

Mentha canadensis L.

박하는 한국 전통에서 채소밭과 약방을 함께 잇는 존재로, 날로 먹는 채소이면서 동시에 '머리와 눈을 맑게 하는 데' 으뜸으로 꼽힌 약재입니다. 동의보감은 이를 다른 약을 위로, 밖으로 이끄…

해표약온(溫) — 후대 문헌은 량(涼)으로도 기록

반하半夏

Pinellia ternata (Thunb.) Makino

반하는 한국 전통에서 담을 다스리는 가장 중요한 약재 중 하나이지만, 동의보감은 생것에 독이 있어 반드시 법제(가공)한 후 사용해야 한다고 명확히 기록합니다. 올바르게 법제된 반하는 기침·…

화담약법제 후 온(溫) — 생것은 미한(微寒)

밤栗子

Castanea crenata Siebold & Zucc.

밤은 동의보감이 조용히 약으로 다룬 음식입니다 — 기를 더하고 위장을 두텁게 하며 신기를 보한다고 기록됩니다. 한국의 가을과 제사상의 주역인 밤은 "사람이 배고픔을 견디게 하는" 든든한 음…

보익약온(溫)

방풍防風

Saposhnikovia divaricata (Turcz.) Schischk.

이름 자체가 "바람을 막는다"는 뜻이며, 동의보감은 삼십육 가지 풍(風)을 다스리고 상초의 풍사를 없애는 선약(仙藥)이라 부를 만큼 폭넓은 평판을 기록합니다. 원문은 낯선 규칙도 두 가지 …

해표약온(溫)

배梨子

Pyrus pyrifolia (Burm.f.) Nakai

배는 한국에서 추석과 목이 칼칼할 때를 떠올리게 하는 즙 많은 가을 과일입니다. 동의보감의 기록은 짧지만 분명합니다. 맛이 달고 성질이 차서 목마른 사람, 특히 술 마신 뒤의 갈증에 알맞고…

청열윤조약(식이)한(寒), 일운(一云) 냉(冷)

배추菘菜

Brassica rapa L. subsp. pekinensis (Lour.) Hanelt

배추는 한국 김치의 핵심 재료이며, 동의보감은 이미 당시 가장 흔히 먹는 채소로 기록하면서, 소화를 돕고 가슴의 열을 없애는 핵심 효능과 함께, 과식하면 냉병이 생길 수 있으니 생강으로 풀…

소식약(식이)평(平), 일운(一云) 량(涼)

백선白鮮

Dictamnus dasycarpus Turcz.

백선의 한국 향약명은 그대로 풀면 '흰 양(羊) 냄새'라는 뜻인데, 동의보감은 이 유래를 직접 설명합니다 — 뿌리에서 양 노린내 같은 냄새가 난다고 하여 민간에서 그렇게 불렀다는 것입니다.…

청열조습약한(寒)

백자인柏實

Platycladus orientalis (L.) Franco

백자인은 측백나무의 씨앗으로, 동의보감은 이 나무를 실제 식물학적 호기심을 담아 설명합니다 — 다른 모든 나무는 해를 향해 자라는데 측백나무만은 서쪽을 향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한자에 나…

양심안신약평(平)

백지白芷

Angelica dahurica (Fisch. ex Hoffm.) Benth. & Hook.f. ex Franch. & Sav.

백지는 풍으로 인한 두통과 눈물이 나는 어지럼증을 다스리는 대표 약재이며, 동의보감은 얼굴에 바르는 기름으로 만들어 얼굴빛을 밝게 하고 기미·흉터를 없앤다는 오래된 미용 용도까지 함께 기록…

해표약온(溫)

백출白朮

Atractylodes macrocephala Koidz.

백출은 한국 전통에서 비장을 튼튼히 하는 대표적 보익약으로, 소화력을 강화하는 처방의 중심에 있습니다. 동의보감은 옛 본초서에 창출과 백출의 구분이 없었고, 후대에 와서야 '희다·검다'로 …

보익약온(溫)

백합百合

Lilium brownii var. viridulum Baker

백합은 지금도 백합죽처럼 순한 전분질 식재로 한국에서 먹습니다. 동의보감은 이미 먹을 수 있는 종과 그렇지 않은 종을 세심히 구분했습니다 — 뿌리가 굵은 흰 꽃 백합은 약으로 쓰기 좋다고 …

보음안신약평(平)

보리大麥

Hordeum vulgare L.

보리는 오늘날에도 보리밥·보리차로 흔히 먹는 곡물이며, 동의보감은 이미 기를 더하고 소화를 조화시키며 오래 먹으면 몸을 튼튼하고 낯빛을 좋게 한다고 기록했습니다.…

보기약(식이)온(溫), 일운(一云) 미한(微寒)

복령茯苓

Poria cocos (Schw.) Wolf

복령은 식물이 아니라 소나무 뿌리에 기생하는 균류의 균핵을 말린 독특한 약재입니다. 동의보감은 이를 성질이 순하고 속을 다스리는 물질로 기록하며, 입맛과 위를 돕고 무엇보다 불안한 마음을 …

이수삼습약평(平)

복분자覆盆子

Rubus coreanus Miq.

복분자는 오늘날 과실주의 재료로 가장 익숙하지만, 동의보감은 기억에 남는 이름 유래와 함께 약용 열매로 기록합니다 — 신정(腎精)을 보하고 소변이 잦은 것을 줄여, 먹은 사람은 요강을 엎어…

수삽약평(平), 일운(一云) 미열(微熱)

부추韭菜

Allium tuberosum Rottler ex Spreng.

부추는 동의보감이 채소 중 가장 따뜻하고 몸에 유익한 것으로 꼽은 일상 식재입니다 — 잘라도 뿌리는 상하지 않아 한 해에 서너 번을 베어 먹을 수 있는데, 원문은 이것이 오래도록 따뜻한 생…

온리약온(溫), 일운(一云) 열(熱)

빈랑檳榔

Areca catechu L.

빈랑은 동의보감에 따르면 남쪽 지방에서 과일처럼 먹던 열매로, 그 지역의 습하고 열병이 도는 기후를 막아준다고 여겼다고 합니다. 원문은 크기와 맛에 따라 여러 등급을 세심히 구분했으며, 겉…

이기·행수약온(溫), 일운(一云) 한(寒)

ㅅ

사향麝香

Moschus moschiferus L.

사향은 동의보감이 고전 약방 중 가장 강력한 개규(開竅) 물질 중 하나로 기록한 약재입니다 — 다만 이 페이지는 그 역사적 기록을 정직하게 남기기 위한 것이지, 사용을 권하기 위한 것이 아…

개규약 (동물성)온(溫)

산사자山査子

Crataegus pinnatifida Bunge

산사자는 요즘 차, 젤리, 사탕에 쓰이는 작고 붉고 신 열매입니다. 동의보감은 소화약으로 기록합니다. 먹은 것이 쌓인 것을 삭이고 묵은 체기를 풀며 맺힌 기를 돌린다는 것입니다. 다른 항목…

소식약(식이)원문에 미기재

산수유山茱萸

Cornus officinalis Siebold & Zucc.

산수유는 한국 전통에서 신장을 기르는 근본 약재로, 고전에서 말하는 허리와 무릎을 튼튼히 하는 데 귀하게 쓰입니다. 동의보감은 과육은 정기를 굳게 하지만 씨는 반대로 정을 새게 하므로 반드…

보익약미온(微溫)

산약薯蕷

Dioscorea polystachya Turcz.

산약은 이 전통에서 음식과 약을 가장 직접적으로 잇는 약재로, 비장·폐·신장을 한꺼번에 부드럽게 보합니다. 동의보감은 오늘날 쓰이는 이름의 유래까지 기록하는데, 송나라 때 피휘(避諱)로 인…

보익약온(溫)

산조인酸棗仁

Ziziphus jujuba var. spinosa (Bunge) Hu ex H.F.Chow

산조인은 우리가 먹는 대추와는 다른 나무 — 작고 가시가 많은 멧대추나무의 열매에서, 과육이 아니라 씨앗을 귀하게 여겨 얻는 약재입니다. 동의보감은 이를 마음이 번거로워 잠들지 못하는 데 …

안신약평(平)

상백피桑根白皮

Morus alba L.

뽕나무는 뿌리껍질·잎·가지·오디, 심지어 껍질 위 흰 이끼까지 동의보감에 따로 실린 나무이고, 이 항목은 그중 뿌리껍질(상백피)입니다. 기록된 작용은 폐의 남는 기운을 사하고 숨찬 것을 가…

화담지해약원문에 미기재

상추萵苣

Lactuca sativa L.

상추는 오늘날 쌈 문화의 핵심 잎채소이며, 동의보감은 저녁 식사에도 여전히 유효한 효능을 기록합니다 — 마음을 안정시키고 잠을 줄여준다는 것으로, 근골을 튼튼히 하고 가슴의 막힌 기를 뚫어…

보근골약(식이)냉(冷), 일운(一云) 한(寒)

생강生薑

Zingiber officinale Roscoe

생강은 한국 전통에서 부엌과 약방을 잇는 약재입니다. 감기 초기 증상에 몸을 데우는 용도로, 속을 편안하게 하고 구역감을 가라앉히는 용도로 쓰이며, 수많은 처방과 음식에 배합됩니다. 동의보…

해표약미온(微溫)

생지황生地黃

Rehmannia glutinosa (Gaertn.) Libosch. ex Fisch. & C.A.Mey.

생지황은 따뜻하게 보하는 숙지황(熟地黃)과 쌍을 이루는, 차고 혈을 식히는 약재입니다. 동의보감은 말린 형태를 가려내는 데 공을 들이는데, 쪄서 말리면 따뜻해지고 생으로 말리면 오히려 평하…

청열양혈약한(寒)

석류石榴

Punica granatum L.

동의보감 속 석류는 두 얼굴을 가진 과일입니다. 원문은 단 석류는 먹을 수 있고 신 석류는 약으로 쓴다고 나누어 적습니다. 열매는 음력 8~9월에 따며, 재미있는 민간 이야기도 곁들입니다.…

수삽약(식이)온(溫)

석창포菖蒲

Acorus gramineus Soland.

석창포는 산골짜기 시냇가 바위 위에 자라며, 동의보감은 비슷한 식물과 구분하는 법을 유난히 세심하게 기록합니다 — 진짜는 잎 가운데 칼날 같은 능선(脊)이 있고 뿌리는 한 치에 아홉 마디(…

개규약온(溫), 일운(一云) 평(平)

송라松蘿

Usnea diffracta Vain.

송라는 소나무 가지에 실처럼 매달려 숙주나무의 영양분을 흡수하며 자라는 지의류로, 동의보감도 이 생태를 그대로 기록하며 '여라(女蘿)'라는 별명을 함께 남겼습니다. 원문은 인상적인 품질 기…

화담약평(平), 일운(一云) 미열(微熱)

송진松脂

Pinus densiflora Siebold & Zucc.

송진은 한국을 대표하는 소나무에서 나오는 수지로, 동의보감은 피부에 다재다능한 약재로 기록합니다 — 부스럼, 백독(白禿, 원형탈모류), 가려움을 다스리고 새살까지 돋게 한다는 것으로, 스스…

거풍습약(외용)온(溫)

쇠비름馬齒莧

Portulaca oleracea L.

쇠비름의 옛 별명 '오행초(五行草)'에는 동의보감이 전하는 작은 자연의 시가 담겨 있습니다 — 잎은 푸르고, 줄기는 붉으며, 꽃은 노랗고, 뿌리는 희며, 씨는 검다는 것입니다. 한 식물이 …

청열해독약한(寒)

수박西瓜

Citrullus lanatus (Thunb.) Matsum. & Nakai

수박은 한국 여름을 대표하는 과일이며, 동의보감은 그 유래담도 함께 기록합니다 — 거란이 위구르를 격파하고 그 씨앗을 얻어 전해졌다는 것입니다. 번갈을 누르고 더위 독을 푸는 핵심 효능은 …

청서약(식이)한(寒)

숙지황熟地黃

Rehmannia glutinosa (Gaertn.) DC.

숙지황은 한국 전통에서 혈을 가장 풍부하게 기르는 뿌리로, 생지황을 찌고 말리기를 거듭해 색이 옅은 데서 검게, 성질이 찬 데서 따뜻하게 바뀐 것입니다. 동의보감은 두 형태를 나란히 기록하…

보혈약온(溫)

승마升麻

Cimicifuga heracleifolia Kom.

승마(升麻)라는 이름은 동의보감이 적은 식물의 특징에서 나왔습니다. 잎이 삼(麻)과 비슷하고 작용이 위로 끌어올린다는 것입니다. 뿌리 설명도 자세합니다. 검은 껍질과 썩은 부분을 긁어내고 …

해표약평(平), 일운(一云) 미한(微寒)

시호柴胡

Bupleurum falcatum L.

시호는 동의보감이 "오한과 발열이 번갈아 오는(寒熱往來)" 양상과 아침·오후에 달아오르는 열에 특별히 짚어 쓰는 약재입니다. 생김새 묘사도 생생한데, 향기가 짙고 줄기는 청자색이며 잎은 대…

해표약미한(微寒), 일운(一云) 평(平)

신이辛夷

Magnolia biondii Pamp.

신이는 아직 벌어지지 않은, 솜털 덮인 작은 복숭아 모양의 꽃봉오리를 채취해 씁니다. 동의보감은 코가 막히고 콧물이 흐르는 증상과 두풍(頭風) 두통의 대표 약재로 기록했으며, 오늘날에도 비…

통규약온(溫)

쑥(애엽)艾葉

Artemisia argyi H.Lév. & Vaniot

쑥(애엽) — 한국의 음식과 떡, 그리고 건국 신화에까지 깃든 이 풀은, 동의보감에서 자궁을 데우고 출혈을 멎게 하며 태(胎)를 안정시킨다고 기록됩니다. 말려 몸에 뜸으로 태우는 뜸의 재료…

지혈약온(溫)

ㅇ

앵두櫻桃

Prunus tomentosa Thunb.

앵두는 봄철 과일 중 가장 먼저 익는데, 동의보감은 이 점을 특별히 짚습니다 — 다른 과일보다 먼저 정양(正陽)의 기운을 받기 때문에 성질이 뜨겁다는 것입니다. 속을 조화시키고 비를 보하며…

보비약(식이)열(熱), 일운(一云) 온(溫)

연교連翹

Forsythia suspensa (Thunb.) Vahl

연교는 개나리 열매이며, 개나리는 한국에서 봄을 알리는 노란 꽃나무입니다. 동의보감은 정원사의 눈으로 묘사합니다. 잎은 수소(水蘇) 같고 줄기는 붉으며 높이는 서너 자이고 꽃은 노랗고 사랑…

청열해독약평(平)

연자육蓮實

Nelumbo nucifera Gaertn.

동의보감은 연꽃의 각 부위마다 이름을 세심하게 붙입니다 — 잎은 하(荷), 줄기는 가(茄), 아직 안 핀 꽃은 함담(菡萏), 핀 꽃은 부용(芙蓉), 열매는 연(蓮), 뿌리는 우(藕)라 하며…

안신약평한(平寒)

오가피五加皮

Eleutherococcus sessiliflorus (Rupr. & Maxim.) S.Y.Hu

오가피는 인삼의 가시 돋친 사촌 나무에서 얻는, 풍습에 맞서 근골을 강하게 하는 동의보감의 약재입니다. "오로칠상(五勞七傷)"을 다스린다고 기록되어 약한 다리를 튼튼히 하고 관절통을 완화하…

거풍습약온(溫)

오미자五味子

Schisandra chinensis (Turcz.) Baill.

오미자는 낙엽 덩굴식물의 열매로, 깊은 산에서 자라며 붉은 줄기가 덩굴로 뻗고 잎은 살구나무 잎과 비슷하며 꽃은 노란빛이 도는 흰색입니다. 열매는 완두콩만 하고 익으면 짙은 자홍색이 됩니다…

수삽약온(溫)

오수유吳茱萸

Tetradium ruticarpum (A.Juss.) T.G.Hartley

오수유는 성질이 매우 뜨거운 열매로, 동의보감 스스로도 신중하게 다룹니다. 냉으로 인한 심한 복통과 곽란형 구토를 다스린다고 기록하면서도, 지나치게 먹으면 기가 막히고 입이 벌어지며 눈이 …

온리약열(熱)

오이胡瓜

Cucumis sativus L.

오이는 오늘날 흔한 채소이지만, 동의보감의 항목은 이례적으로 짧고 경계 위주입니다 — 고전의 모든 흔한 식재가 긴 효능 목록을 가진 것은 아니라는 점을 보여줍니다. 이름의 유래도 설명하는데…

청량식이(과식 주의)한(寒)

용안龍眼

Dimocarpus longan Lour.

용안은 껍질을 벗기면 과육이 투명한 눈처럼 보이는 달콤한 열대 과일로, 동의보감은 이름의 유래를 쉬운 말로 적습니다. 모양이 용의 눈 같아서 용안이라 한다는 것입니다. 당(唐), 곧 수입 …

안신약(식이)평(平)

우슬牛膝

Achyranthes japonica (Miq.) Nakai

우슬(牛膝)은 "소의 무릎"이라는 뜻으로, 줄기에 학의 무릎이나 소의 무릎 같은 마디가 있어 붙은 이름이라고 동의보감이 직접 설명합니다. 길고 크며 부드럽고 윤기 있는 뿌리가 좋아 "백배(…

활혈약평(平)

우엉惡實

Arctium lappa L.

우엉 뿌리는 우엉조림으로 익숙한 밑반찬이지만, 동의보감이 惡實(우웡, 牛蒡子)로 기록한 부분은 뿌리가 아니라 씨앗(열매)입니다. 뿌리·줄기는 별도 항목(根莖)으로 구분해 적었습니다. 가시 …

해표약평(平), 일운(一云) 온(溫)

우황牛黃

Bos taurus domesticus Gmelin

우황은 일반 사육 소의 담낭 안에 자연적으로 생기는 담석으로, 특별히 이것을 얻기 위해 동물을 사육·희생시키는 것이 아니라 도축 과정에서 얻어지는 부산물이라는 점을 분명히 밝힙니다. 동의보…

안신약 (동물성)평(平)

울금鬱金

Curcuma aromatica Salisb.

울금은 강황의 가까운 친척이지만, 동의보감은 그 향이 강해서가 아니라 가볍게 위로 떠오르는 기운이 있어 술의 향을 멀리까지 이끈다고 설명합니다. 이 성질이 저절로 흩어지지 않는 울체(鬱滯)…

이기활혈약한(寒)

원지遠志

Polygala tenuifolia Willd.

원지는 '멀리 뜻을 둔다'는 이름 그대로, 동의보감이 지혜를 밝히고 뜻을 굳세게 하며 사람을 미혹되지 않게 한다고 기록한 약재입니다. 뿌리와 잎을 전통적으로 구분하여, 서로 관련되지만 다른…

안신약온(溫)

위령선威靈仙

Clematis chinensis Osbeck

위령선은 '통증의 요약(要藥)'이라는 명성을 독특한 민간 감별법과 함께 얻었습니다 — 채집자들은 흐르는 물소리가 들리지 않는 곳에서 자란 뿌리를 찾았는데, 동의보감에 따르면 물소리를 들으면…

거풍습약원문에 미기재

유자柚子

Citrus junos Siebold ex Tanaka

유자는 오늘날 겨울철 필수품인 유자차의 재료이며, 동의보감은 이미 두 가지 대표 효능을 기록했습니다 — 위 속의 나쁜 기운을 없애고 술의 독을 푸는 것으로, 오늘날 유자차가 숙취·감기에 좋…

이기약(식이)원문에 미기재

율무薏苡仁

Coix lacryma-jobi L. var. ma-yuen (Rom.Caill.) Stapf

율무는 오늘날 다이어트·피부 관리용 곡물로 인기가 많지만, 동의보감은 현대인이 놓치기 쉬운 특징을 짚습니다 — 작용이 느리고 완만해서 다른 약재보다 곱절로 써야 효과가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이수삼습약미한(微寒), 일운(一云) 평(平)

음양곽淫羊藿

Epimedium koreanum Nakai

음양곽은 우리말로 흔히 삼지구엽초(三枝九葉草)라 불리며, 잎이 세 가지에 아홉 장씩 달리는 독특한 모양에서 나온 이름으로 지금도 가장 널리 통용됩니다. 동의보감은 더 흥미로운 유래도 함께 …

보양약온(溫), 일운(一云) 평(平)

익모초茺蔚子

Leonurus japonicus Houtt.

익모초('어머니를 이롭게 하는 풀')는 누구나 아는 여성 건강 대표 약초입니다. 다만 임신·출산·월경을 돕는다는 그 유명한 명성은, 동의보감이 별도로 기록한 하위 항목 — '부인선약(婦人仙…

청간명목약미온(微溫), 일운(一云) 미한(微寒)

인삼人蔘

Panax ginseng C.A.Mey.

인삼은 한국 전통의학에서 가장 대표적인 보익약으로, 예로부터 '약초의 왕'으로 불려왔습니다. 동의보감에서는 오장을 보하고 정신을 안정시키며 기운을 크게 북돋우는 약재로 기록되어 있는데, 원…

보익약미온(微溫)

인진호茵蔯蒿

Artemisia capillaris Thunb.

인진호는 동아시아 의학에서 황달의 대표 약재이며, 동의보감은 이름의 유래까지 설명합니다 — 다른 풀과 달리 묵은 줄기가 겨울에도 죽지 않고 남아, 이듬해 봄 그 묵은 뿌리에서 새싹이 다시 …

청열이습퇴황약미한(微寒), 일운(一云) 량(涼)

ㅈ

자소엽紫蘇葉

Perilla frutescens (L.) Britton var. acuta (Thunb.) Kudo

자소엽 역시 부엌과 약방을 함께 잇는 약재로, 자줏빛 뒷면의 잎은 생선·고기 요리에 곁들여지는 동시에 한기를 흩어내는 데 쓰였습니다. 동의보감은 향이 짙고 자줏빛이 뚜렷한 것만 진짜 약재로…

해표약온(溫)

자완紫菀

Aster tataricus L.f.

자완의 옛 별명 '반혼초(返魂草, 넋을 돌아오게 하는 풀)'는 위중한 폐 질환에 이 약재가 얼마나 귀하게 여겨졌는지 보여줍니다 — 동의보감은 폐가 상해 피를 뱉는 증상에 이를 기록했습니다.…

화담지해약온(溫), 일운(一云) 평(平)

자초紫草

Lithospermum erythrorhizon Siebold & Zucc.

자초(지치)는 오늘날 보라색 천연 염료와 전통 피부 연고(자초고약)의 원료로 가장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동의보감도 이 두 정체성을 그대로 기록합니다 — 지금도 자주색을 물들이는 데 쓰는 …

양혈해독약한(寒), 일운(一云) 평(平)

작설차苦茶

Camellia sinensis (L.) Kuntze

작설차(雀舌茶)는 참새 혀 모양을 닮은 여린 찻잎을 최상품으로 여겨 붙은 이름입니다. 동의보감은 이를 소박하게 苦茶(고차)라 적으며, 오늘날 차를 마시는 사람들도 익히 아는 효과 — 머리를…

소식약미한(微寒), 일운(一云) 냉(冷)

작약芍藥

Paeonia lactiflora Pall.

작약은 당귀와 짝을 이루어 보혈의 기본 처방인 사물탕의 중심을 이룹니다. 전통적으로 간을 부드럽게 하고 긴장을 풀어주는 약재로, 배·종아리·월경의 경련성 통증에 즐겨 쓰였습니다. 흰 뿌리인…

보혈약미한(微寒)

잣海松子

Pinus koraiensis Siebold & Zucc.

잣은 탕액편 속에서도 한국 색채가 뚜렷한 식품입니다. 항목은 우리말 "잣"과 함께, 이 나무가 깊은 산에서 자라고 소나무·측백나무 같으며 열매가 오이씨 같아 "벗겨 껍질을 제거하고 알맹이를…

보익약(식이)소온(小溫)

전호前胡

Peucedanum praeruptorum Dunn

전호는 동의보감이 가장 짧게 설명하는 소박하고 흔한 뿌리입니다 — 어디에나 있고, 봄이나 가을에 캐어 그냥 말리면 된다는 것뿐입니다. 그럼에도 온갖 노권(勞倦), 담이 가득 찬 흉협, 부진…

화담지해약미한(微寒)

정향丁香

Syzygium aromaticum (L.) Merr. & L.M.Perry

정향은 세계적으로도 향신료로 익숙한, 못처럼 생긴 꽃봉오리입니다. 동의보감은 이를 속을 데우는 약재로 기록하면서, 한나라 관리가 입냄새를 없애려 정향을 머금고 조정에 나갔다는 유명한 고사까…

온리약온(溫)

조粟米

Setaria italica (L.) P.Beauv.

조는 좁쌀로 짓는 조밥의 그 작고 노란 곡식입니다. 동의보감은 조를 더 굵은 사촌 곡식과 견주어 설명합니다. 낟알이 가는 것이 조이고, 거칠고 굵은 것은 다른 곡식이라는 것입니다. 오곡 중…

보기약(식이)미한(微寒)

지각枳殼

Citrus aurantium L.

지각은 덜 익었을 때 따면 지실(枳實), 익은 뒤 따면 지각(枳殼)이 됩니다. 동의보감은 이 구분을 명확히 설명합니다 — 껍질(殼)은 위쪽인 가슴·피부를 주로 다스리고, 열매(實)는 아래쪽…

이기약한(寒), 일운(一云) 미한(微寒)

지모知母

Anemarrhena asphodeloides Bunge

지모는 위(胃)의 화열은 사하면서 신수(腎水)는 채우는 서늘한 약재로, 동의보감이 이 드문 조합을 직접 풀어 적습니다. 식물 자체가 쉽게 죽지 않는다고 묘사하는데, 잎은 "죽기가 매우 어렵…

청열사화약한(寒), 일운(一云) 평(平)

지유地楡

Sanguisorba officinalis L.

지유의 옛 별명 '옥시(玉豉, 옥 메주)'는 동의보감이 그 자주빛 검은 씨앗 뭉치가 메주(豉)를 닮았다고 묘사한 데서 나온 소박한 이름입니다. 몸 아래쪽 깊숙이 작용해 출혈을 그치게 하는 …

지혈약미한(微寒), 일운(一云) 평(平)

진피橘皮

Citrus reticulata Blanco

진피는 막힌 기와 담을 다스리는 부엌 상비약 같은 존재로, 동의보감은 우리나라에서는 제주에서만 난다고 기록합니다. 오래 묵힐수록 귀하게 여겨져, 갓 말린 것은 '홍피(紅皮)', 오래 묵힌 …

이기약온(溫)

질경이씨車前子

Plantago asiatica L.

질경이의 한자명 '차전(車前, 수레 앞)'은 이 식물이 잘 자라는 자리에서 나왔습니다 — 동의보감은 소달구지 바퀴 자국에서 특히 잘 자란다고 기록하는데, 한국에서 발에 밟혀도 끈질기게 살아…

이수통림약한(寒), 일운(一云) 평(平)

ㅊ

참외甛瓜

Cucumis melo L. var. makuwa Makino

참외는 사랑받는 여름 과일이며, 동의보감은 갈증을 그치고 열을 식히는 효능을 기록하는데, 이는 오늘날 더운 날 참외를 찾는 이유와 같습니다. 다만 어떤 참외를 피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례적으…

청열약(식이, 과식 주의)한(寒)

찹쌀糯米

Oryza sativa L. var. glutinosa

찹쌀은 떡과 식혜, 술을 만드는 끈끈한 쌀입니다. 동의보감은 짧은 어원 풀이로 시작합니다. "나(糯)"는 부드럽다는 뜻이라 쌀이 부드럽고 끈끈하다는 것입니다. 오늘날 독자에게 의외인 내용도…

보기약(식이)한(寒), 일운(一云) 미한·량(涼)

창출蒼朮

Atractylodes lancea (Thunb.) DC.

창출은 백출의 거친 형제 격인 약재로, 동의보감은 옛 본초서에 흰 것과 검은 것의 구분이 없었고 후대에 와서야 나뉘었다고 기록합니다. 창출은 그중 더 강하고 건조시키는 힘이 센 쪽으로, 온…

조습약온(溫)

천궁芎藭

Cnidium officinale Makino

천궁은 한국 전통에서 혈증으로 인한 두통을 다스리는 대표 약재로 귀하게 여겨져, 참새 뇌 모양의 최상품에는 '작뇌궁(雀腦芎)'이라는 별칭까지 붙었습니다. 당귀·작약·숙지황과 함께 사물탕의 …

활혈약온(溫)

천마天麻

Gastrodia elata Blume

천마는 광합성 대신 균과 공생하며 자라는 잎 없는 난초과 식물입니다. 동의보감은 이미 이 식물의 싹을 적전(赤箭, '붉은 화살')이라 부르며, 덩이뿌리 모양이 오이 같고 열 몇 개가 붙어 …

식풍지경약평(平), 일운(一云) 한(寒)

천문동天門冬

Asparagus cochinchinensis (Lour.) Merr.

천문동은 마른기침과 폐의 건조함을 다스리는 데 가까운 약재인 맥문동과 자주 함께 쓰이는 서늘한 보음약입니다. 동의보감은 성질이 차지만 오히려 몸을 보할 수 있다고 기록하며, 오장을 적셔주고…

보음약한(寒)

천화분瓜蔞根

Trichosanthes kirilowii Maxim.

천화분(天花粉)은 동의보감이 소갈(消渴)의 성약(聖藥) — 늘 목마르고 입이 마르는 양상의 으뜸 약 — 이라 부르는 약재입니다. 원문은 해를 묵혀 땅속 깊이 들어간 뿌리가 좋다고 적습니다.…

청열사화약한(寒)

초피나무蜀椒

Zanthoxylum piperitum (L.) DC.

초피나무 열매는 지금도 일부 지역 요리에 알알한 향신료(초피)로 쓰이지만, 동의보감은 이를 실제 독성이 있는 약재로 기록하며 매우 명확한 경고를 함께 남깁니다 — 껍질이 벌어지지 않고 입을…

온리·구충약열(熱)

치자梔子

Gardenia jasminoides J.Ellis

치자는 한국 부엌에서 노란 천연 색소(치자물)로 친숙하지만, 동의보감은 이를 가슴과 심장에 몰린 열을 내리는 사화약(瀉火藥)으로 먼저 기록합니다. 특히 속열로 인해 답답하고 잠들지 못하는 …

청열사화약한(寒)

침향沈香

Aquilaria agallocha Roxb.

침향이 귀하게 여겨지는 이유는 저절로 생기지 않기 때문입니다. 동의보감은 남쪽 지방 사람들이 나무에 상처를 낸 뒤 몇 해 동안 빗물이 스며들게 하여, 물에 가라앉을 만큼 수지가 밴 뒤에야 …

이기납기약열(熱)

ㅋ

ㅌ

ㅍ

ㅎ

하수오何首烏

Reynoutria multiflora (Thunb.) Moldenke

하수오라는 이름에는 동의보감이 직접 전하는 완전한 전설이 딸려 있습니다 — 몸이 허약하고 아내도 없던 노인 하수오(何首烏)가 밭에서 서로 얽힌 두 덩굴을 발견해 그 뿌리를 캐어 먹었더니, …

보혈약평온(平溫)

행인杏核仁

Prunus armeniaca L.

행인은 과부(果部)의 대표 기침 약재로, 살구씨 속의 쓴 씨알이며 폐의 치받는 기운을 아래로 내리고 숨찬 것을 다스린다고 기록됩니다. 동의보감은 이를 유독하다고 표시하며, 반드시 법제한 후…

화담지해약온(溫)

향부자莎草根

Cyperus rotundus L.

향부자는 사초(莎草) 뿌리에 달린 대추씨 모양의 덩이로, "참새 머리 향(雀頭香)"이라고도 부릅니다. 동의보감은 이 약을 중심으로 하나의 이론을 세웁니다 — 향기는 움직이게 하고 쓴맛은 내…

이기약미한(微寒)

현삼玄參

Scrophularia buergeriana Miq.

현삼(玄參)은 "검은 삼"이며, 동의보감은 싹의 잎이 참깨 같고 7월에 푸른빛 꽃이 피며 8월에 검은 씨가 맺힌다고 묘사합니다. 특징은 뿌리입니다. 길고 뾰족하며 생것은 푸르스름한 흰색이고…

청열양혈약미한(微寒)

형개荊芥

Schizonepeta tenuifolia (Benth.) Briq.

형개는 감기 초기의 오한·두통에 즉각 대응하는 대표 해표약으로, 동의보감은 그 옛 이름이 '자소와 향이 비슷하다' 하여 '가소(假蘇)'였다고 기록합니다. 꽃이 핀 이삭을 거두어 말려, 몸 …

해표약온(溫)

호두胡桃

Juglans regia L.

뇌를 닮았다고 여겨진 접힌 속살의 호두는, 동의보감에서 경맥을 통하게 하고 혈맥을 적시며 머리카락을 검게 한다고 기록됩니다. 신과 폐를 데워 보하는 약재로, 정월의 부럼 깨기 풍습과 약방을…

보양약온(溫)

호초胡椒

Piper nigrum L.

후추는 부엌 향신료로 따로 설명이 필요 없지만, 동의보감은 냉장고가 없던 시절 후추가 귀하게 쓰인 이유를 그대로 기록합니다 — 속을 데우고, 상한 생선·고기·버섯의 독을 풀어준다는 것입니다…

온리약대온(大溫)

홍시紅柿

Diospyros kaki Thunb.

홍시는 한국의 대표적인 가을 과일이며, 동의보감은 유명한 "일곱 가지 미덕"을 기록합니다 — 장수, 짙은 그늘, 새 둥지가 없음, 벌레가 없음, 서리 맞은 단풍이 볼 만함, 좋은 열매, 큰…

청열윤조약(식이)한(寒), 일운(一云) 냉(冷)

홍화紅藍花

Carthamus tinctorius L.

홍화는 전통 붉은 염료와 연지의 원료가 되는 꽃이며, 동의보감은 후대 의가들도 되풀이해 강조하는 용량에 따른 이중성을 기록합니다 — 적게 쓰면 혈을 기르고, 많이 쓰면 혈을 깨뜨린다는 것입…

활혈약온(溫)

황금黃芩

Scutellaria baicalensis Georgi

황금은 동아시아 의학에서 가장 오래 쓰인 청열약 중 하나입니다. 옛 별명 부장(腐腸, '썩은 창자')은 효능이 아니라 오래된 뿌리 속이 비고 삭은 듯한 모양에서 나온 이름입니다. 동의보감은…

청열조습약한(寒)

황기黃芪

Astragalus membranaceus (Fisch.) Bunge

황기는 몸의 표면을 지키는 대표적인 보기약입니다. 인삼이 깊은 원기를 회복시킨다면, 황기는 전통적으로 표(表)를 튼튼히 하여 식은땀을 줄이고 감기에 잘 걸리는 사람을 돕는 데 쓰였습니다. …

보익약미온(微溫)

황련黃連

Coptis chinensis Franch.

황련은 한의학에서 쓴맛과 찬 성질을 대표하는 약재로, "황련보다 쓰다"는 속담이 지금도 쓰입니다. 동의보감은 수입 약재(唐)로 표기하며, 귀로도 해볼 수 있는 품질 감별법을 남깁니다 — 마…

청열조습약한(寒)

회향茴香

Foeniculum vulgare Mill.

회향은 친숙한 양념이자 오래된 소화 약재입니다. 동의보감은 요리하는 사람의 눈으로 식물을 묘사합니다. 잎은 묵은 고수와 같아 매우 가늘고 성기며 떨기로 자라고, 열매는 밀알처럼 생겼으나 더…

온리약평(平)

후박厚朴

Magnolia officinalis Rehder & E.H.Wilson

후박은 동의보감에서 수입 약재(唐)로 표기된, 체하고 더부룩한 소화기 문제의 기본 약재입니다. 오래 묵은 냉기와 뱃속에서 우레같이 울리는 창만을 다스리며 위기(胃氣)를 데운다고 기록되어 있…

이기조습약온(溫)

흑임자胡麻

Sesamum indicum L.

흑임자의 한자명 '호마(胡麻, 오랑캐 삼)'와 또 다른 이름 '거승(巨勝, 큰 승리)'은 모두 동의보감이 직접 설명합니다 — 생김새가 삼(麻)과 비슷하고 외국에서 들어왔다 하여 호마라 했고…

보익약평(平)